[포토]'1200년 전통' 경남 하동 전통차 농업, 세계농업유산 등재

  • 등록 2017-11-29 오후 3:47:17

    수정 2017-11-29 오후 3:47:17

△경남 하동군 화개면 산비탈에 차밭이 조성돼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하동 전통차 농업’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화개면은 지리산 남쪽 산간 지역으로 1200년 전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차를 도입해 재배한 곳이다. 현재까지 차 농업이 지역 주민의 중요 소득원과 생계 수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추진팀 박경희 과장은 “하동 차 농업은 생계유지를 위해 척박한 지리산 산비탈에 차밭을 조성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차를 계속해서 생산해 그 역사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는 FAO가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 시스템과 생물 다양성, 전통 농업 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17개국 38개 농업 유산이 등재돼 있다. 한국은 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농업 시스템에 이어 3년 만에 셋째 유산을 등재했다.

FAO는 내년 4월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국제 포럼에서 하동 전통차 농업을 소개하고 지정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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