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도 기관의 팔자에 하락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포인트(0.75%) 내린 651.1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0억원, 35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439억원어치 팔았다. 기관 가운데 기타법인(170억원), 연기금(160억원), 투신(123억원), 사모펀드(99억원), 보험(84억원) 등이 순매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제약이 2% 이상 밀렸으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제조, 기타서비스 등이 1% 이상 빠졌다. 이어 인터넷, 금속, 기계·장비, 건설, 통신서비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은 2% 이상 올랐고 기타 제조,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신라젠(215600)이 7%대 낙폭을 기록했고,
에스에프에이(056190)가 4% 이상 밀렸다. 이어
셀트리온(068270)(-3.82%),
로엔(016170)(-2.35%),
휴젤(145020)(-2.09%),
SK머티리얼즈(036490)(-1.68%),
원익IPS(240810)(-1.4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제일홀딩스(00338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등은 2% 이상 올라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포스코켐텍(003670)과
엘앤에프(066970)가 9% 이상 올랐고
피엔티(137400)가 8% 이상 상승했다. 이어
비에이치(090460)(3.38%),
상아프론테크(089980)(3.01%),
SKC코오롱PI(178920)(2.6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인보사’ 시판 허가에도 불구하고 15% 이상 빠져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차익실현 매도 물량과 함께 인보사 약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722만주, 거래대금 2조8239억원으로 집계됐다. 384개 종목이 올랐고 72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93종목이었으며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