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복합 HIV 치료제 '트리멕' 출시

'돌루테그라비르' 등 3개 약 결합한 복합제
  • 등록 2015-11-05 오후 5:45:17

    수정 2015-11-05 오후 5:45:1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돌루테그라비르’ 성분을 포함한 최초의 복합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트리멕’을 이달부터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정 복용하는 트리멕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0kg 이상의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HIV 감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트리멕은 ‘돌루테그라비르’, ‘아바카비르’, ‘라미부딘’ 등 3종의 치료제를 결합한 첫 단일정 복합제다.

HIV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RNA를 DNA로 바꾸는 복제 과정과 바이러스 DNA가 숙주 세포 DNA의 일부가 되는 통합 과정을 거친다.

트라멕은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 억제제(돌루테그라비르)와 인테그라제 억제제(아바카비르/라미부딘)가 들어있어 바이러스의 복제와 추가적인 세포 감염을 막는다.

트리멕은 내성 장벽이 높은 돌루테그라비르를 함유해 장기 복용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중단율도 낮다. 임상3상시험을 통해 치료 경험이 없는 HIV 성인 환자에서 경쟁 약물(에파비렌즈·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 복합제) 대비 우월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입증했다.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은 “GSK는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를 개발한 명실상부한 HIV 치료의 선두 주자로 HIV 감염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HIV 감염인들에게 높은 내성 장벽과 적은 부작용, 식사 관계 없이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간편성을 모두 갖춘 트리멕을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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