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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오늘(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32만 6400㎡에 CJ라이브시티가 총 사업비 2조원 가량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공연장(아레나)과 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관광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도는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은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 조정안을 요청했지만 경기도가 조정위가 권고한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는 외면한 채 ‘조정안 검토 및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아레나 공사 재개만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업협약에 따라 당사 사업은 종료된다”며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