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여야는 27일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5~6일 실시하기로 했다.
|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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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에 따르면 국회 대법원장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함께 자료 제출 요구,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을 위원장으로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7명, 정의당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특위 위원에는 국민의힘 정점식(간사)·김형동·유상범·전주혜 의원, 민주당 진성준(간사)·정성호·서영교·오기형·이정문·홍정민·전용기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 최고법원을 이끌어 갈 차기 대법원장으로서 더 없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24일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난 8일 조 후보자를 지명했다.
조 후보자에 앞서 지명됐던 이균용 전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달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