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현신균 대표가 이끈다…7년만에 CEO 교체

"신기술 역량 탁월"…김영섭 대표는 퇴임
전무 4명, 상무 8명 등 승진 인사
  • 등록 2022-11-24 오후 5:05:09

    수정 2022-11-24 오후 5:22:1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가 현신균 부사장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김영섭 대표 체제 이후 7년만의 CEO 교체다. 2015년 11월부터 LG CNS를 이끌어온 김영섭 대표는 퇴임한다.

LG CNS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D&A사업부장을 맡아온 현신균 부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신균 LG CNS CEO


1965년생 서울대 출신인 현 부사장은 2010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전무)을 역임하다 2017년 LG CNS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최고기술책임자(CTO), D&A사업부장 등을 맡으며 LG CNS를 기술 역량 중심의 전문가 조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액센츄어, 국제연합(UN), AT커니 등에서도 전문가로 활동했다.

LG CNS 측은 “신기술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현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며 “IT 전문 역량 중심의 사업 수행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DX)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 박상균 D&A사업부장, 김선정 CTO, 박지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4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또 이재승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사업담당, 송영석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네이티브론치(Launch)센터장, 김지욱 DT 파이낸스사업부 금융ITO담당, 안현정 CTO 애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송혜린 CTO 산하 수석전문위원, 권문수 CTO 인프라아키텍처담당 산하 수석전문위원, 이경훈 CFO 법무실장 (現 LG유플러스 법무실 사업법무담당), 홍진헌 전략담당 등 8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급변하는 기술·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술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LG CNS CEO로 선임된 김영섭 대표는 7년만에 퇴임하게 됐다. 김 대표는 부임 이후 기술 역량과 사업 방식의 혁신을 강조하며 LG CNS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LG CNS는 올해까지 4년 연속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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