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장 중 하락세로 전환, 하락 마감했다. 지난 24일부터 6거래일 동안 950선에서 등락을 번복하는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신한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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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1.89포인트) 하락한 956.17에 마감했다. 장 초반 961.02까지 치솟으면서 960선을 돌파하며 상승 기대감이 커졌으나 이이내 오전 중 하락세로 전환, 하락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5억원, 579억원 어치 주식을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였다. 정보기기는 3% 넘게 올랐으며 △통신서비스 △인터넷은 2% 대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와 △건설 △비금속 등은 1% 이상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운송 △디지털컨텐츠 등도 1% 미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종이목재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반도체 △IT부품 등도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이 다소 우위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알테오젠(196170)은 1% 넘게 내렸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이 2% 넘게 올랐고
원익IPS(240810),
휴젤(145020)이 1% 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이 유안타제3호스팩과의 합병 신주를 상장한 첫 날 4% 대 하락 마감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하이푸(HIFU·고강도초음파집속술)와 레이저 등을 기반으로 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8억2474만주, 거래대금은 10조980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69개가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730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