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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인구 50만명 등록을 앞두고 공공시설을 확충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지역 인구(내국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7만3970명이다. 시는 올해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세에 맞춰 마산동·통진읍·대곶면에서 각각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마산동행정복지센터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690㎡ 규모이고 내년 1월 준공한다. 사업비는 15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마산동은 임대사무실에서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
대곶면은 행정복지센터 건물과 수영장, 작은도서관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은 5577㎡이다. 오는 5월 착공하고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174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서관 2곳도 신설한다. 시는 지난해 5월 착공한 마산도서관을 올 8월 준공한다. 이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408㎡이고 사업비는 114억원을 투입한다. 또 운양도서관은 오는 11월 착공하고 2023년 6월 완공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690㎡이다.
통진읍 마송리에서는 다음 달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인 복지관은 240억원을 들여 내년 10월 완공한다.
이 외에 시는 시의회 청사, 평생학습센터, 보훈회관, 풍무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 확충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