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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이뤄진 OPEC+의 감산 합의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한국 증시가 저점을 찍고 이전 지수대를 상당 부분 회복한 만큼 숨 고르기 장세로 들어서겠다고 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는 5%대, IT하드웨어, IT부품은 4%대 하락했다. 통신장비, 기계장비, IT종합,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는 3%대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화학,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IT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업종은 2%대 하락했다. 비금속, 제조, 인터넷, 금융, 건설, 금속,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운송 업종은 1%대 하락했다. 제약, 음식료담배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유통업종만이 1% 미만으로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코미팜(041960)은 6%대, 펄어비스(263750)는 5%대 하락 마감했다. CJ ENM(035760) 씨젠(09653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은 4%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 3형제가 코로나19(COVID-19) 항체치료제 최종 후보군 확보 소식에 오르면서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4%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9억 8763만주, 거래대금은 9조 940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2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56개 종목은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