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닷새 만에 상승…`560선` 안착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전 업종 ‘들썩’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오름세
  • 등록 2019-08-07 오후 4:06:37

    수정 2019-08-07 오후 4:06:37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 마감하며 56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 2.38% 오른 564.64에 장을 마쳤다. 거시경제금융당국의 잇따른 투자심리 달래기에 시장이 화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직전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재차 밝히기도 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정부의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 실시가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있었다”며 “코스피 지수보다는 코스닥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권에 그친 반면 코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을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731억원, 기관이 30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는 투신이 212억원, 금융투자가 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02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섬유의류를 제외한 사실상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이중 종이목재(7.05%) 반도체(4.06%) 화학(3.62%), 일반전기전자(3.49%)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솔브레인(036830)이 7%대 SK머티리얼즈(036490)가 5%대 급등했다. 이어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4%대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3%대 올랐다.

반면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소폭 하락했다. 신라젠(215600)은 7%대, 헬릭스미스(084990)가 6%대, 펄어비스(263750)가 1% 가까이 내렸다. 신라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펙사벡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대표이사가 추가로 주식을 장내 매수했음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밖에도 하반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KG이니시스(035600)는 9.24% 올랐다. 다날(064260)은 자회사 암호화폐로 치킨 전문 브랜드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6.97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2535만주, 거래대금은 4조7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10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19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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