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윈스 "올해 영업익 목표 150억원"

가이던스 제시..매출은 900억원
  • 등록 2019-01-31 오후 1:15:31

    수정 2019-01-31 오후 1:15:31

김대연 윈스 대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윈스(136540)는 31일 올해 실적 목표치(가이던스)를 연결기준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 40% 증가한 수준이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83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이 목표다. 역시 전년 대비 25%, 22% 이상 높다.

윈스는 실적상승 기대요인으로 △국내·외 40G 제품 교체 및 신규망 사업 △5G 상용화에 따른 통신사향 고도화 장비 공급확대 △차세대 방화벽을 포함한 대규모 통합망 사업 등을 꼽았다.

수출에서는 일본 통신사향 40G급 보안제품 교체와 5G 신규망 사업이 기대된다. 올해 수출 목표치는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사업은 주요 통신사향 신규 5G망 사업과 지자체, 중앙부처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사업에 주력 할 계획이다. 윈스 관계자는 “5G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통신사의 5G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와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자사 제품은 5G보안의 핵심장비로 기술력과 진입장벽이 높아 고객 요구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5G시장 장악력을 더욱 확고하게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출시한 차세대 방화벽의 본격적인 판매와 대규모 통합망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10월부터 공급한 신제품 차세대 방화벽 ‘스나이퍼 NGFW’ 공급실적을 올해 전국 시·도 경찰청 통합망 사업 등 공공과 민수 시장에서 모두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회사 시스메이트의 사업 다각화와 100G 보안장비 개발, 인공지능(AI) 접목 차세대 지능형 보안 솔루션 개발 등 연구개발(R&D)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올해는 5G보안, 일본수출, 대규모 통합망, 100G급 신기술 개발에 주력 할 계획”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달성하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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