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랙베리 모바일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블랙베리 키투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블랙베리 키투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블랙베리 키원과 마찬가지로 CJ헬로(037560) 헬로모바일이 국내 단독 출시했다.
알란 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는 블랙베리의 독특하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살리면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갖춘 스마트폰”이라며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요구가 많은 시장이다. 획일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블랙베리는 다른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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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쿼티키보드 크기는 20% 확대됐다. 이전에는 홈 화면에서만 단축 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블랙베리 키투는 어떤 화면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전반적으로는 블랙베리 키원과 전체 사이즈는 유사하면서 두께는 1mm, 무게는 20g 줄였다.
보안은 이전보다 더 강화됐다. DTEK 앱을 통해 자동으로 개인정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시기와 개선 조치를 알려주며, 잠재적으로 취약한 부분 등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준다. 사진과 동영상, 서류, 앱 등을 모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이 필요한 락커(Locker) 앱에 저장할 수 있다.
신재식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대표는 “작년 블랙베리 키원 출시가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이번에는 당시보다 공급물량을 두 배 늘렸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에만 준비 물량의 20%가 판매됐다”며 “향후 최신기술을 적용한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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