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유심으로 사생활 보호까지"..블랙베리 키투, 韓상륙

27일 블랙베리 키투 한국 출시 기자간담회
"디자인·보안에서 한글자판 등 현지화까지"
"키원 대비 물량 2배..사전예약서 20% 판매"
  • 등록 2018-07-27 오후 1:31:13

    수정 2018-07-27 오후 1:31:1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블랙베리가 최초의 듀얼 유심과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키투(KEY2)’를 내놨다. 한글자판 등 국내 이용자들을 배려한 블랙베리 키투는 사전예약에서 1차 준비물량의 20%가 판매됐다.

27일 블랙베리 모바일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블랙베리 키투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블랙베리 키투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블랙베리 키원과 마찬가지로 CJ헬로(037560) 헬로모바일이 국내 단독 출시했다.

알란 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는 블랙베리의 독특하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살리면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갖춘 스마트폰”이라며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요구가 많은 시장이다. 획일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블랙베리는 다른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란 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오른쪽)와 신재식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대표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블랙베리 제공
블랙베리 키투는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 유심을 탑재,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에 중복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이나 출장시에도 국내외 유심을 동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블랙베리 최초 듀얼 카메라도 눈에 띈다. 후면 듀얼 1200만화소, 전면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인물사진 모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카메라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지문인식 키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식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블랙베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쿼티키보드 크기는 20% 확대됐다. 이전에는 홈 화면에서만 단축 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블랙베리 키투는 어떤 화면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전반적으로는 블랙베리 키원과 전체 사이즈는 유사하면서 두께는 1mm, 무게는 20g 줄였다.

보안은 이전보다 더 강화됐다. DTEK 앱을 통해 자동으로 개인정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시기와 개선 조치를 알려주며, 잠재적으로 취약한 부분 등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준다. 사진과 동영상, 서류, 앱 등을 모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이 필요한 락커(Locker) 앱에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64GB 용량의 실버색상이 64만9000원, 128GB 용량의 블랙색상이 69만3000원이다. 헬로모바일의 2년 약정을 이용할 경우 각각 34만9000원과 39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재식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대표는 “작년 블랙베리 키원 출시가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이번에는 당시보다 공급물량을 두 배 늘렸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에만 준비 물량의 20%가 판매됐다”며 “향후 최신기술을 적용한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키투 실버색상. 블랙베리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