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연안 해역에서 이 같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작년(14명)보다 35% 증가한 규모다. 사고 장소는 해변 7명(39%), 해상·수중 5명(28%), 방파제·항포구 4명(22%), 해수욕장 3명(11%)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주말에 15명(79%), 낮 시간대(12~18시)에 9명(47%)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경은 무리하게 물놀이를 하거나 위험한 갯바위·방파제에 접근하다가 실족사한 것으로 봤다. 김용진 해양안전과장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에도 연안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영금지구역 준수,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