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직위에는 38명의 대한항공 직원이 파견 중이었다. 대한항공 파견직 직원들은 조 회장의 사퇴 소식 이후 거취가 결정되지 않아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직원들도 오늘에서야 관련사실을 알게 됐다”며 “복귀를 하는 건지 평창으로 가야 하는 건지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당분간 여형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이준하 운영사무차장, 김상표 시설사무차장 등이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조 위원장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조직위 사무실로 사용 중인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의 서울 사무소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사무실은 오는 6월 강원도 평창 횡계리로 이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 사무소를 조만간 평창으로 합칠 예정이었기 때문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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