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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화랑협회가 올해부터 네이버 온라인숍에서 미술작품을 판다. 다음 달 여는 ‘2016 화랑미술제’와 가을에 개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작품을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판매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박우홍 화랑협회장은 23일 서울시 중구 정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대중에게 좀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네이버 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나의 공간, 나의 취향’이란 주제로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이번 시도는 KIAF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크기와 가격 면에서 부담 없는 작품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가 현재 뮤지엄뷰라는 온라인미술관을 운영하는데 화랑협회의 자료도 여기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현재 판매를 시작했고 다음 달 14일까지 판매한다.
‘2016 화랑미술제’는 오는 3월 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서 연다. 국내외 500여작가, 2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이번 화랑미술제엔 국내 대표 갤러리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동산방화랑, 아라리오갤러리, 이화익갤러리 등 89곳이 참여한다.
‘2016 화랑미술제’의 입장권은 1만원(학생 8000원)이며 만 7세 미만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장애등급 3급 이상 동반 1인까지는 무료다. 02-766-3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