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 김정은 집권 이후 지난 3년 반 동안 (북한에서) 70여명이 처형당했다”면서 “김정일 위원장 당시 같은 기간에 10여명 정도이니 거의 7배 정도가 증가했기 때문에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특히 밖에 나가 있는 일꾼들의 경우에는 그런 공포정치가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짐들을 저희도 여러 형태로 느끼고 있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런 사람 중에는 물론 일부 한국으로는 경우도 꽤 있다”면서 “점점 더 공포정치가 강화되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인권침해가 심해지고 이렇게 되면 이런 추세가 어떻게 될지는 자명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고위 장성들이 탈북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이 당국자는“북한 장성 탈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성 외에 북한 고위 인사의 탈북설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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