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내수 시장은 현재 비상상황”이라며 “소비자의 작은 이야기라도 듣고 바로 시정하는 마인드를 갖춰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또 오는 4월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앞선 1월 미국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국내 기자와 만나 “내부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가 늘어나는 점에 대해 어느 때보다 더 긴장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가본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표적인 중형 세단 쏘나타도 선택 폭을 늘린다. 기존 가솔린 2.0, 2.4 가솔린 직분사(GDI), 2.0 LPG,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4종에 이달 2.0 터보 GDI까지 추가했다. 디젤 모델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BMW는 5시리즈만 해도 10여 종의 다양한 엔진과 디자인 파생모델을 내놓고 있다”며 “현대차도 (모델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고객 선택폭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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