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진건·퇴계원에서 전철1호선 석계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12월 1일부터 115번 버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 115번버스.(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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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번 버스는 서울 시내버스 1156번 폐선에 따른 대응책으로 지난해 6월 신설한 노선이지만 운수업체의 적자 누적과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기존 8대에서 4대로 운행 차량이 줄었고 배차간격 또한 50분까지 길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올해 7월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하는 등 임시대책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공공관리제 전환을 협의했다.
이 결과 4개월간의 노선입찰 절차를 거쳐 총 8대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이로써 115번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배차간격을 15분까지 단축하고 막차 시간도 약 1시간 연장해 운행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공관리제 전환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