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료기기 '비올'…7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40여개국 수출, 매출 중 85% 해외서 거둬들여
고주파 의료기기 '스칼렛'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피부과 이어 내과·비뇨기과 등 의료기기 영토 확장
  • 등록 2020-12-09 오후 4:44:38

    수정 2020-12-09 오후 4:44:38

비올이 생산하는 피부과 의료기기 ‘스칼렛’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33589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비올은 독자적인 고주파(RF)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진피까지 고주파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피부과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한다. 이 회사는 2011년 출시한 피부 응고 개선을 위한 ‘스칼렛’(Scarlet)을 비롯해 2016년 선보인 펄스형 고주파 의료기기인 ‘실펌’(Sylfirm) 등을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 스칼렛과 실펌 등을 북미와 중동,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활발히 수출한 결과 매출액 104억원 중 약 85%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올해는 이들 의료기기 장점을 합친 피부과 범용 의료기기 ‘실펌X’를 출시, 현재까지 식약처와 함께 미국 FDA, 유럽 CE 인증 등을 받았다.

아울러 스칼렛의 경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코트라와 산업부가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5위 이내 및 점유율 5%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상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포함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총 84개였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피부과 의료기기 영역을 고주파 방식에 이어 최근 레이저 분야로 확장했다”며 “아울러 위장내시경을 비롯해 요실금치료기, 비만치료기 등을 추가로 준비해 궁극적으로 종합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올은 이산화탄소 레이저 의료기기 ‘카이저 300’을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편, 비올은 디스플레이 장비 중견기업 디엠에스(DMS(068790))가 지분 40.7%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비올은 모회사 디엠에스가 중국 웨이하이에 운영 중인 제조사업장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한편, 디엠에스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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