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2020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 참여…기업 PR 진행

오는 12~14일 3일간 경남 창원시에서 행사 진행
중국 진출 및 진출 희망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전개
애니메이션 및 문화콘텐츠 역량 기업 홍보 전개 예정
  • 등록 2020-11-06 오후 4:51:11

    수정 2020-11-06 오후 4:51: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인 레드로버(060300)가 세계적인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손꼽히는 ‘2020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레드로버는 한국 역사상 최고 기록인 북미 박스오피스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넛잡’의 제작사다. 또한 올해 추석에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영화 ‘담보’를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레드로버가 참여하게 된 ‘2020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에는 두산중공업(034020), LG전자(066570), LG유플러스(032640)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홍보(PR)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월부터 14일까지로 예상된 행사는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되며, ‘기업 간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세계 화상 기업 및 한국 대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화상(華商)이란 전세계 중국계(화교계) 비즈니스 기업(상인)을 일컫는 명칭으로 이들은 2400조원 상당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뿐만이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화상 기업들과 아세안 지역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레드로버는 이중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의 기업 홍보 PR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10분부터 20분간 유튜브, 홈페이지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현재 레드로버는 애니메이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웹툰회사인 엠스토리허브 지분 51%를 인수하며 웹툰 산업에서 입지를 높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사 전시인 ‘프랑스 자연사박물관전’을 주최할 예정으로 전시 영역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웹툰 회사 엠스토리허브의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웹툰 산업 입지 강화, 전시 부문 입지 강화 등 애니메이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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