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재개발 수혜 기대'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분양

  • 등록 2019-05-31 오후 4:48:56

    수정 2019-05-31 오후 4:48:5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전용 59~84㎡ 2040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29~68㎡ 345실로 각각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59㎡ 392가구 △75㎡ 971가구 △84㎡ 677가구, 오피스텔 △29㎡ 230실 △55㎡ 69실 △68㎡ 46실로 각각 이뤄지며 아파트는 1226가구가, 오피스텔은 341실이 각각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난 29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59가구 공급에 63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62대 1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02가구 공급되는 전용 75㎡C엔 1881명이 몰리며 18.4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6월4일 청약을 접수해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5일 발표되며 17~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매축지마을로 불리는 좌천범일지구에 들어선다. 이 일대는 오래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한창이며 1지구가 두산위브범일뉴타운으로, 8지구가 오션브릿지로 각각 개발을 마쳤다. 통합2지구까지 포함해 4000여가구가 새로 공급돼 5200여가구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 부산 최초 고가도로인 자성고가교가 9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구는 부산항을 국제 해양 관광·문화 도시로 개발하는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3월 출범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추진단’이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부지 조성을 마친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이 본격화했다. 추진단은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과 연결된 트램 노선을 조기 착공할 방침이다.

더욱이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범일동 ‘55보급창’ 부지 이전도 논의된다. 이 부지엔 대규모 박람회장을 세울 후보지로 거론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 단지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양동을 잇는 수정터널도 인근에 있다. 부산 중심업무지구인 서면 생활권과도 가깝다. 성남초와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있다.

단지는 입면분할창을 적용해 세대 내 간살난간을 제거해 미관을 향상시켰다. 내진 설계를 1등급으로 적용해 리히터 규모 6.0~6.2 지진까지 안전하게 버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검침원 방문 없는 전기·수도·가스 원격 검침 시스템 △무인경비·택배 △지하주차장 비상벨시스템 △DMB 수신설비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 △LED 조명기구 △필요치 않은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반영된다.

단지 녹지 면적은 8800㎡가량으로 대지면적 30%로 넓혔다. 운동공간과 테마형 놀이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빡빡하지 않고, 세대원이나 다주택자,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두산건설의 ‘더제니스’로 조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해있다.

두산건설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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