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의 일본 내 임상 3상에 속도를 낸다.
세원셀론텍은 콘드론의 일본 임상 3상을 위한 첫 환자를 혼슈 서남부 미에현립종합병원에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일본 올림푸스와 현지 합작법인인 올림푸스RMS를 통해 콘드론의 일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RMS는 도쿄대 의학부 부속병원과 히로사키대 의학부 부속병원, 데이쿄대 의학부 부속병원 등 일본 전역 13개 유수 국립대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콘드론 일본 임상에 대한 의료기관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모두 마친 상태다.
또 이번 미에현립종합병원에서의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연골결손 환자치료를 위한 본격적인 콘드론 이식 절차가 이뤄지게 됐다.
올림푸스RMS 관계자는 “콘드론은 18년간 축적한 환자치료 성과를 토대로 임상적 유효성을 이미 입증한 대한민국 최초의 세포치료제”라며 “성공적인 일본 임상 3상을 견인할 다수의 요건을 갖춰 2022년 출시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