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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OCS사업은 기획력과 연출 능력이 뛰어나지만 예산이 부족해 제작하기 어려운 중소 영화·다큐 제작사를 지원하는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말 한국독립PD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작품당 최대 4000만원까지 총 2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다큐 제작사에 전달한 바 있다.
시사회 주요 작품은 인도네시아 최대 쓰레기 매립장 ‘반타르게방’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12살 소녀 ‘나디아’의 성장기를 다룬 ‘벗어날 수 없는 산’, 141년 전통의 동물원 역사상 최초의 야생방사 이야기를 담아낸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물원의 마지막 여름’, 입양으로 헤어졌던 엄마와 아들의 가슴 시린 재회를 연출한 ‘엄마와 나’등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방송사업자로서 공적 책임을 수행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국내 방송 영상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다큐 제작사의 기획 및 제작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