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펀딩 "1년 만에 재투자율 65%"

동산담보 전문 P2P 금융기업, 투자자-대출자 연결
수익률 12.8%, 누적 투자액 163억원..101호 펀딩 돌파
  • 등록 2017-04-26 오후 3:08:09

    수정 2017-04-26 오후 3:08:0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P2P 금융기업 시소펀딩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동안 재투자율이 65%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소펀딩은 동산담보 전문 P2P 금융 기업으로 대출자가 소유한 동산을 담보로 펀딩을 진행해 투자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1주년을 맞았다.

시소펀딩은 “101호 펀딩을 돌파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약 163억원, 수익률은 12.8%에 달한다”며 “지난 1년 간 보수적인 심사를 거친 펀딩 상품만을 진행한 결과 연체율 0%, 부실률 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투자기간은 약 2.4개월, 최단 마감 시간은 단 27초, 재투자율은 65%에 달했다.짧은 투자 기간과 환금성이 좋은 동산을 위주로 상품을 운영해 재투자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투자자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신뢰하는 담보물로는 매입처가 확실하고 환금성이 좋은 견과류, 명품·귀금속, 순금·은 순으로 꼽혔다. 특히 견과류 담보물의 경우 매번 성실한 상환으로 신뢰도가 상승, 인기를 끌었다.

투자자의 남녀비율은 남성 56%, 여성 44%로 남성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8%로 과반수에 달하는 수치를 차지하고, 그 뒤로 40대가 24%로 뒤를 잇고 있다.

이정윤 시소펀딩 대표는 “지난 1년간 어려워 보이던 것을 하나씩 이뤄내면서 더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동산담보 전문 P2P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보수적인 심사를 통해 자신있는 상품만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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