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옛 영등포구치소)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총 3341가구를 공급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에 있는 서울남부교정시설 위치도 [자료=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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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남부교정시설부지(옛 영등포구치소)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총 3341가구를 공급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에 있는 서울 남부교정시설(10만 5087㎡)부지는 전용면적 60~86㎡ 아파트 2303가구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가깝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부지는 토지임대부 방식이 첫 도입된 뉴스테이 지구로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설립한 토지지원 리츠가 해당 부지를 매입해 뉴스테이 임대리츠에 임대하는 방식을 취한다. 토지임대료는 리츠 총 사업비(5130억원)의 연 2.5%에 책정됐다. 대규모 상업시설을 복합 개발하려면 공모 참여시 상가 임차인의 입점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구국가산단 A2-2블록에는 뉴스테이 1038가구(전용면적 60~85㎡ )가 들어선다. 토지가는 373억원으로 1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이 적용된다.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 착공이 본격화하면 입주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산단 근로자에게 입주우선권을 부여하는 ‘근로자 특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LH는 내달 14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9월 1일 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9월 중 선정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 설립과 영업인가를 거쳐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 △ 토지지원리츠 사업구조 [자료=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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