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탑승자 수를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16일 오전 10시 471명→오후 2시 477명→오후 4시30분 459명→오후 8시 462명→17일 오전 9시 475명으로 5차례 변경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462명에서 475명으로 정정한 이유에 대해 “13명의 화물차 운전자가 발권을 하지 않은 채 승선해 집계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선박인 세월호가 출항한 연안여객터미널은 “화물차 운전자 13명에 대한 발권이 이뤄졌다. 또 그들은 선박에 전원 탑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물차가 승선권 발권하지 않는 관행에 대해서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연안여객터미널의 설명대로라면 탑승객 수에 13명의 화물차 운전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462명이 탑승한 셈이 된다.
현재 중대본과 연안여객터미널이 각자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화물차 운전자 13명의 승선 여부가 전체 탑승자수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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