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 2024) 포스터(왼쪽)와 ‘2024 인플루언서 허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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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유망 직업군으로 부상한 게임 개발자, 메가 인플루언서, 버튜버 등이 총출동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양한 이벤트와 강연을 통해 전략적인 콘텐츠의 구상과 활용 방법 등을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와 공동으로 한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KGDCon 2024)를 개최한다. 이틀간 총 15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며 개발 경험과 새로운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 등의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송용성 순순팩토리 대표는 ‘기술 발전의 파도 속에서 소규모 개발자가 파도를 타는 법’을 주제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의 발전 방안을 이야기한다. 홍성민 코스모유니버스 CEO는 ‘글로벌 게임 산업 생태계와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 세션에서 유럽과 북미 사례로 본 한국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와 지향점을 짚는다.
기업 경영의 핵심인 수익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한다. 방자영 원스토어 매니저는 ‘모바일 앱 광고 수익화 톺아보기’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모바일 앱 광고 수익화를 위한 기초 지식과 효과적인 앱 수익화를 위한 꿀팁을 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미공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쇼케이스를 비롯해 피칭 어워즈, 게임잼(게임개발대회)과 같은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와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은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를 연다.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창의력이 빛나는 인플루언서의 활동을 전하는 동시에 AI 기술의 발전, 다양한 플랫폼의 환경이 어우러진 현재 상황을 논의한다.
박관용 순이엔티 MCN 사업본부 본부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의 이해’를 주제로 수백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해외 크리에이터의 라이브커머스 현황과 국내 시장의 비교를 통해 기회와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틱톡, 유튜브 숏츠 등 현재 상한가를 치고 있는 신규 숏폼 콘텐츠에 대한 특징을 이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9일 세션에서 제이드 순이엔티 크리에이터는 ‘숏폼 콘텐츠의 성공 비밀’을 통해 각 플랫폼의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 방법과 시청자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전략 등을 전하고, 30일에는 인기 플랫폼 틱톡의 현직 담당자가 총출동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틱톡 라이브 비즈니스 서밋’을 연다.
| 버추얼유튜버 콘서트 현장 (사진=크리에이터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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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29일 오전 10시 개막식 공연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에서는 무용수의 태평무 동작을 AI 캐릭터가 그대로 재현하는 형태의 공연을 통해 전통과 신기술의 조화를 선보인다. 행사장 내 버추얼휴먼산업협회 공동관에서는 임재천, 네오, 윤이온, 빕어 등 인기 버튜버(버추얼 유튜버)들의 팬미팅이 진행된다. 협회 소속 회원사들은 버튜버 굿즈 판매, 포토카드 키오스크 체험, 버추얼 아이돌 쇼케이스 등의 부대 행사를 연다. 약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버튜버 김빠른은 회원사들의 콘텐츠를 받아 VJ 라이브 방송 형태로 영상을 제공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