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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를 강화하고, 이들이 국내로 이송되고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외교적·경제적·사회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국가안보실, 통일부, 외교부가 긴밀히 협업해 자유통일비전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의 호응과 지지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 장관이 업무보고 이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분야에서도 수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의 성격이나 국가 특성상 특히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한 국가들에 대한 중점 관리 방안을 강구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이야기했듯이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외교부가 꼼꼼히 챙겨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올해 흔들림 없는 북한 비핵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전체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로 삼고 경제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또 해외여행 중인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관계 부처 합동 신속 대응팀 파견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재외동포청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