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전과 경기도, 대구 지역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마약을 공급하고 유통한 A씨 등 6명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은 32.41g(3억25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4월 마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구의 한 보호시설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려던 30대 D씨를 검거했다.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지난달 10일 중구에서 50대 마약 판매책을 검거하고, 다음날인 11일 중구 한 아파트에서 공급책인 B씨를 붙잡았다.
일당으로부터 필로폰을 구해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이들 중에는 현직 의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10명을 입건한 가운데 이들의 여죄와 다른 혐의자가 있는지 다각도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마약 투약 사범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자뿐 아니라 공급·유통책을 검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