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는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 185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 증가한 2172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및 신규 회원 증가, 신사업 진출 등으로 증가했으나,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이 늘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필두로 △2030세대 여성을 위한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플랫폼의 신규 회원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나서며 판관비가 전년 대비 17% 가량 증가했음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며 “올해에도 성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추진해 1분기 신규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는 등 견고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플랫폼간의 시너지 증대 및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전년에 이은 고속 성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인 랭킹닭컴은 지난달 말 기준 260만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며 닭가슴살 및 건강간편식 스페셜티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인 특급배송과 더불어 일반배송 역시 주문 마감 시간을 밤 12시로 연장해 전국 어디서든 ‘오늘 주문 내일 도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