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지하경제 413조원 규모 추정…GDP의 30% 넘어

마약·매춘·돈세탁 등 포함
불법 수산물 거래도 한 몫
  • 등록 2022-12-29 오후 10:46:36

    수정 2022-12-29 오후 10:46:3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인도네시아의 지하경제 규모가 4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CNBC인도네시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사진=AFP)
인도네시아 국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지하경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0∼35% 수준이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GDP가 1경 6971조 루피아(약 1376조 원)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지하경제 규모는 5091조 루피아(약 413조원)에 이르는 것이다.

지하경제는 주로 마약, 도박, 매춘, 돈세탁, 밀수 등 불법 행위에서 발생하는 수익 등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금융거래보고서 분석센터(PPATK)도 올 들어 지난달까지 불법으로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는 1215건, 183조8000억 루피아(약 15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현금 거래 등 금융기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거래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섬나라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불법 수산물 거래도 지하경제의 큰 부분으로 꼽힌다.

수시 푸지아스투티 전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은 자국 내 미신고 어업으로 잡히는 수산물 규모가 전체 생산되는 수산물의 60%에 이른다고 말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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