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수산인더스트리 공모가 3만5000원…희망범위 최하단

LG엔솔 이후 첫 코스피 상장 추진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30.37대 1
  • 등록 2022-07-19 오후 6:34:49

    수정 2022-07-19 오후 6:34:4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첫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수산인더스트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19일 수산인더스트리는 기관 수요예측에 국내외 339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130.37대 1을 거뒀다고 밝혔다. 최근 수요예측을 진행한 성일하이텍과 HPSP가 각각 2269.7대 1, 1511.36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인 3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목표 시가총액은 5000억원이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30%인 171만4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0일~21일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 화력, 신재생 발전 플랜트의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24곳의 발전정비 사업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 가동률 제고와 불시 정지를 예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전KPS를 제외하고 유일한 단독 정비적격업체 자격을 가지고 있다. 정비용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15%다.

상장주관사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계속 침체된 주식시장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도록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확정했다”며 “수산인더스트리의 공모주 투자 매력이 증가한 만큼 일반 공모청약에 관심이 높아질 것”고 설명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모든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 2호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서,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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