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후보는 지난 26일 분당AK센터 인근에서 열린 ‘청년 HOF DAY 간담회’에서 성남지역 청년 30여명과 만나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공약에 반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은 후보는 이번 시장선거에서 청년 정책 공약을 핵심 5대 공약 중 하나로 정하고 청년 전문가들과 함께 공약을 준비해왔다. 그가 핵심으로 꼽은 청년 정책 공약은 ‘청년자치도시 성남’,‘청년무한도전 시티 성남’,‘성남형 청년고용 스텝업’,‘성남청년케어’ 등 총 4개 분야다.
우선 ‘청년자치도시 성남’은 청년들이 청년 정책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심의하는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이뤄진다. 청년들은 이 두 기구를 통해 청년과 관련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과정에서도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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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년창업지원 역할인 ‘정글ON+’를 업그레이드해 청년 스타트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남청년케어’는 임금체불 및 부당해고, 등록금 대출금 상환,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기존의 청년배당과 학자금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을 계승하는 가운데, 알바 임금체불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층에 대한 긴급복지지원,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오랫동안 성남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사회주택(임대주택)을 5천호를 조성하고, 정부 지원 사업인 ‘청년 대상 전월세 보증금 저리융자 대출사업’을 적극 홍보해 만 34세 이하 중소기업 취업자들에게 향후 4년간 최대 3500만원까지 연 1.2%의 저금리 전월세 보증금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