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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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우리 예술단 북한 공연을 앞두고 점검차 평양에 방문하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사회자로 방송인 김제동이 언급되고 있는 것과 아이돌 그룹 가운데 레드벨벳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탁 행정관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JS252편으로 평양에 가기 전, 방북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연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됐지만, 공연이란 게 계획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을 어떻게 구성할지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고 걱정하고 바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꼼꼼히 살피고 돌아와 (윤상) 음악감독과 같이 좋은 공연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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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행정관은 평양 공연 사회자로 김제동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회자는 비밀”이라며 “곧 공개되지 않겠냐”고 짧게 답했다.
또 레드벨벳에 대해선 “윤상 감독이 말한 것처럼 기본적인 공연구성에서 대중음악의 클래식부터 아이돌까지 세대별 특징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탁 행정관은 이날 통일부 관계자와 공연 관계자 등 5명과 함께 평양으로 향했으며, 24일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