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를 토대로 최근 6년간(2010년~2015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분석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수는 72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981명)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6%였다.성별 비율은 남성 환자가 40.8%(2957명), 여성이 59.2%(4283명)를 차지했다.
최근 6년간 연령별 점유율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해 50대와 20대는 2010년(17.9%, 15.7%) 대비 각각 1.3%p, 1.4%p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반면 40대와 30대는 2010년(18.5%, 15.2%) 대비 각각 2.2%p, 0.1%p 감소해 줄어드는 양상이다. 10대 역시 201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최근에는 감소추세로 분석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는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한다”며 “비교적 조기치료 경과가 좋은 편으로 환자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만큼 주위의 세심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