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호턴, 주택 수요 호조로 2Q 호실적…개장전 5%↑

  • 등록 2024-04-18 오후 10:01:33

    수정 2024-04-18 오후 10:01:3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최대 주택 건설 기업 DR호턴(DHI)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고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후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DR호턴의 주가는 5.48% 상승한 153.73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DR호턴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52달러로 월가 예상치 3.07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91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81억5000만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신규 주택 주문 건수는 14.3% 증가한 2만6456건, 신규 주문 가치는 17.4% 증가한 101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신규 주택 주문 평균 가격은 38만1766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8% 상승했다.

인도된 주택은 14.7% 증가한 2만2548채로 예상치 2만310채를 넘어섰다.

도널드 호튼 DR호튼 회장은 “인플레이션과 모기지 이자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공급이 여전히 제한되어 있고 인구통계학적으로 주택 수요는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DR호튼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60억~373억달러에서 367억~377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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