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한독과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당뇨병 부문 국내 유통·판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 한독과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달 27일 한독 본사에서 당뇨병 부문 전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판매 파트너십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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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독(002390)은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 체외형인슐린주입기(인슐린 펌프), 의약품 직접주입기구 등 당뇨 부문 전 제품의 국내 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한다.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은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하루 최대 288번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한다. ‘가디언커넥트’ 사용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현재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고혈당 및 저혈당 사전 경보 기능을 통해 혈당이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은 ‘미니메드 770G’는 기저 인슐린을 24시간 지속 주입해주는 동시에 저혈당 예측시 자동으로 환자에 인슐린 투입량을 줄이고 혈당 수치 회복시 투입량을 늘린다.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하루에 인슐린을 다회 주사하는 환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500원 동전 크기의 주입 포트를 피부에 부착하면 주삿바늘이 피부를 직접 찌르지 않고 최대 72시간 동안 75번 주사할 수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다양한 치료제뿐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당뇨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진단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당뇨병 전 부문에서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