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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이날 약보합권과 강보합권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말새엔 미국 상원이 코로나 부양책에 합의를 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또 다른 뚜렷한 호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서울 내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탓에 시장은 힘을 받지 못했다.
수급을 보면 기관만 1323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20억원), 연기금등(913억원)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883억원, 6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035720)와 셀트리온(068270)은 3%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포스코(005490)는 2%대 상승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1%대, 네이버(035420)와 LG화학(05191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하락했고, 기아차(000270)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는 1%대 내렸다.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I(00640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1억 2457만주, 거래대금은 18조 694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5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