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 추기경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추기경님의 주교직무 금경축(사제나 주교 수품, 수도자 서원 50주년을 축하하는 일)을 맞은 이 해를 기쁘게 기념하면서 추기경님의 사목활동과 한국 청주교구와 서울대교구에서의 오랜 시간 열정적인 모든 직무 수행에 온 마음을 다해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님께서 수행하신 업적이 교회와 사도좌에 아주 큰 유익임을 기억하면서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사도들의 여왕이신 동정 성모님과 한국 순교성인의 전구 안에서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 안에 모든 좋은 것을 주시기를 청하며 사도좌의 축복과 주님께서 하늘에 마련하신 은총을 애정을 담아 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은 정 추기경은 1961년 사제품을 받은 뒤 1970년 6월 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되면서 만 39세로 최연소 주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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