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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은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했다.
ETC 부문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제품의 추가 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각각 매출이 확대됐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ETC 부문의 큰 폭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대폭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외환 평가 차익도 반영했다는 게 동아에스티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이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 발매(2019년 3월), 러시아 발매(2020년 2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2019년 7월 1개국) 및 허가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를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ABL바이오, 대구첨복재단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