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수해예방력 강화한 지역 쉼터로 재탄생

착공 6년만에 완공…수계안정·쉼터제공 등
  • 등록 2019-01-14 오후 4:01:11

    수정 2019-01-14 오후 4:01:11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완료 후 경안천 모습.(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용인 경안천이 수해예방 능력을 강화한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재탄생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추진한 용인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착공 6년 만에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모현면 일산리 일원 6.4㎞ 하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2012년 12월 공사 착수 후 2018년 12월 준공을 마쳤다.

총 사업비로 492억 원이 투입됐으며 유량을 조절하는 가동보 1개소를 설치하고 경안천 주변 제방 및 호안을 정비함으로써 하천의 재해예방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면되서 2011년 7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약 3300여 동의 시설채소 비닐하우스 단지가 밀집한 포곡읍과 모현읍 지역을 포함, 경안천 수계에 대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

또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발생 시 통행이 차단되던 초부교와 독점교의 재가설 작업을 실시해 도민의 통행 편의 증진에도 힘썼다.

아울러 제방 관리용 도로와 총 970㎡ 규모의 수변공원 3개소 등 친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하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윤학 도 하천과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토의 홍수대응능력 향상과 친환경적인 하천 환경 조성 및 친수 공간 제공에 있다”며 “도민의 하천 편익 제고를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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