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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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동부 스르라스부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스부르 총격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날 총격은 오후 8시 즈음 시내 중심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인근의 클레베르 광장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로 스트라스부르 출신의 셰리프 셰카트(29)를 지목했으며, 그는 정보기관에 잠재적 위험인물로 분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의 테러활동 감시단체인 시테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지자들이 이번 사건을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