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출 성공노하우 공유 위한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행사

제1회 '서울지역 타운홀 미팅' 200여 기업 참여 성황 개최
  • 등록 2017-04-06 오후 3:14:45

    수정 2017-04-06 오후 3:14:45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오른쪽 세번째)은 제1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행사 개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역 수출선도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장정보부족, 바이어·판매망 확보 등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집단 토론을 통해 해소해주는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행사’가 최초로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6일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1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행사를 중소중견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임직원 및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까지 중소중견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9.3% 상승(잠정)하고 특히 중소기업수출이 11.7% 증가하면서 전년(3.4% 증가)에 이어 우리 수출을 실질적으로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도약 분위기를 중소중견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6일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전국 순회 방식으로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중소기업청)
이날 행사는 기존의 소수 참석기업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시장·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중기청장, 수출선도기업 CEO, 수출지원기관 임원 등 패널과 많은 청중기업들이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기(엑스레이 장비) 전문업체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등이 수출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해외 진출 성공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패널기업인들(8명)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직면한 애로 및 정책 건의사항을 제기하면 중기청장 및 지원기관 관계자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시된 방안에 대해 패널들이 집단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청중참여 소통시간은 수출기업이 패널토론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수출선도기업, 정부·수출유관기관에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업무상 참석하지 못한 많은 기업인들을 위하여 중기청 유투브 및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인터넷·모바일생방송 중계했다.

주영섭 청장은 “수출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만큼 수출 도약과 이를 통한 경기회복 달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계 전반으로의 수출 분위기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기청에서는 신흥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간(G2G) 협력을 통해 상대국 정부와 공동으로 기술수요 발굴과 함께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기술교류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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