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 클래시컬' 한국서도 이용한다…24일 출시

12만여 곡 최고 음질로 감상 가능
한국 협업 아티스트·기관 이달 말 발표
  • 등록 2024-01-09 오후 6:42:01

    수정 2024-01-09 오후 6:42:0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클래식 음악에 특화한 애플 뮤직의 별도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이 한국에도 출시된다. 애플은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한국 시장 맞춤형 버전을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 (사진=애플)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500만개 이상의 곡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검색 및 브라우징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전문 음악학자들이 약 7년 동안 기초 메타데이터 연구를 통해 5000만 개의 데이터포인트를 구현했다.

12만여 곡, 40만여 악장 및 2만명 이상 작곡가들의 곡을 최고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천 개의 앨범을 공간 음향으로 제공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의 경우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수백 개에서 수천 개 이상의 음원을 제공한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경우 1만 8000개 이상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작품 및 작곡가를 기반으로 엄선한 추천 곡, 세계 최고의 클래식 전문가,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들이 엄선한 700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북미 및 유럽에서는 2023년 초 출시돼 앱 스토어 무료 앱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파트너로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 협업하는 아티스트 및 콘텐츠, 파트너 기관 등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애플 뮤직 구독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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