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조기 금리 인하 기대↑

  • 등록 2023-11-29 오후 11:56:17

    수정 2023-11-29 오후 11:56:1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5% 상승한 35469선에, S&P500지수는 0.64% 오른 4583선에, 나스닥지수는 0.92% 상승한 1441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몇 달 후 내릴 수도 있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에 시장의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경기 침체 여부와 관계없이 인플레이션율 하락이 몇 달간 지속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국의 장기 금리는 3개월만에 처음으로 4.3%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개장 전 미국의 GDP가 지난 달보다 0.3%p 상향된 연 5.2%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한결 완화된다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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