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SK증권 인증기구 승인…국내 세번째

SK증권, 산업은행·KOICA 이은 국내 GCF 인증기구
“SK증권 기후변화 대응 노력 긍정적으로 평가”
  • 등록 2023-10-26 오후 4:58:56

    수정 2023-10-26 오후 4:58:56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녹색기후기금(GCF)이 23~2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증권을 포함한 3개 기관을 인증기구로 승인했다.

GCF는 이사회에서 인증기구 승인과 15건의 사업 승인, 2024년 업무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이사회 승인을 통해 SK증권은 국내 기구로는 산업은행(KDB),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이어 세 번째로 인증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GCF는 사업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기구를 인증기구로 지정하고 GCF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권한을 부여한다. 인증기구만이 GCF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고 사업 추진ㆍ관리책임을 지기 때문에 GCF 사업 추진 시 인증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 SK증권을 포함한 총 121개 기구가 인증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SK 증권은 앞으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이사회가 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ESG) 사업 등 SK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이사회는 15건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승인, 총 7억4000만 달러의 GCF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승인 사업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 41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며, 각국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을 통한 공동금융지원(co-financing)까지 합산하면 총 사업 규모는 36억 1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로써 녹색기후기금의 승인 사업은 총 243건, 누적 지원액은 총 135억 달러(총 사업 규모는 518억 달러)로 확대된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기후 기금이다. 본부는 인천 송도에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