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로비 벽면 ‘한국의 美’로 채운다

청사 내부 공사 돌입…UAE 국빈방문 뒤 추진
인니 대통령 방한시 로비·접견실 보완 의견 제기
  • 등록 2023-03-22 오후 6:25:23

    수정 2023-03-22 오후 6:25:2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이 설치되고 ‘한국의 미(美)’를 알리는 작품이 전시될 전망이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최근 공지를 통해 청사 내 1층 내부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 이는 외국 정상 등 손님을 맞이하는 데 적합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작업으로, 전광판 외에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테리어 공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뒤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을 때부터 로비뿐 아니라 접견실과 연회장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사 로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재일동포 간담회에서 15대 심수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도자기를 로비에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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