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퍼스트솔라는 이날 최대 1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공되면 이는 미국 내 4번째 패널 생산시설이 된다.
회사 측은 이날 구체적인 부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남동부 쪽에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건설하는 미국 신 공장은 2025년까지 연간 3.5기가와트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오하이오 공장도 2025년까지 7기가와트 이상 생산 용량을 갖춘 생산시설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마크 위드마르 퍼스트솔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맞춰 우리가 다른 국가보다는 미국 내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공장 건설 부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대안과 선택지를 검토해 봤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미국이 가장 매력적인 옵션이었다”고 부연했다.
퍼스트솔라 주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의회를 통과한 7월 말 이후 65%나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