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 또 美 태양광패널 공장 건설…인플레 감축법에 신났다

美최대 태양광패널업체 퍼스트솔라, 10억달러 공장 건설
기존 오하이오 공장도 1억8500만달러 들여 생산시설 확충
"인플레 감축법에 해외보다 미국 공장 더 짓기로 결정"
  • 등록 2022-08-30 오후 7:17:36

    수정 2022-08-30 오후 7:18:0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퍼스트솔라(FSLR)가 미국 내에 새로운 패널 공장을 짓기로 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패널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퍼스트솔라는 이날 최대 1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공되면 이는 미국 내 4번째 패널 생산시설이 된다.

회사 측은 이날 구체적인 부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남동부 쪽에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회사 측은 1억8500만달러를 투자해 기존 오하이오 공장 업그레이드와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에 건설하는 미국 신 공장은 2025년까지 연간 3.5기가와트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오하이오 공장도 2025년까지 7기가와트 이상 생산 용량을 갖춘 생산시설로 확충할 예정이다.

퍼스트솔라는 그동안 늘어나는 패널 수요로 인해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서 퍼스트솔라는 “이미 확보돼 있는 패널 수주량인 44기가와트만 해도 2025년까지 생산시설을 다 가동해야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마크 위드마르 퍼스트솔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맞춰 우리가 다른 국가보다는 미국 내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공장 건설 부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대안과 선택지를 검토해 봤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미국이 가장 매력적인 옵션이었다”고 부연했다.

퍼스트솔라 주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의회를 통과한 7월 말 이후 65%나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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