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토종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실험’에 돌입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자체 코로나 백신) GBP510이 전 세계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성능 좋고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으로 태어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허브 연구소를 방문, 연구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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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토종백신 개발 현장을 살펴본 후 “SK가 선도적으로 3상 실험을 시작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3상 실험에 필수적인) 대조백신 확보에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GBP510이 임상에 성공해서 전 세계의 코로나19 퇴치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한 임상실험 확보 및 임상시험센터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문제는 이번 예결위에서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우리 국민께서 글로벌 제약회사의 백신 공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모더나 공급이 차질을 빚을 때에도 우리가 을이다 보니 뭐라 항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답답함이 컸다”며 “국내 백신이 빨리 개발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