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오는 14일까지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해 최근 분당구 소재 어학원 등 집단감염과 일상생활 속 감염 등을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성남시는 공직자 3000여명이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기로 했다.
중대본 발표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전 시민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는 가운데 3000여명 성남시 공직자는 오는 14일까지 한 주간을 더 연장해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다고 전했다.
성남시 지역내 1961개 학원을 대상으로 강사, 직원, 차량 운전기사 등 학원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오는 12일까지 마무리 짓는다.
특히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도 실시한다.
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예방접종 진행상황, 방역역량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이후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성남시민 28.6%인 26만6309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올 3분기엔 6월 접종대상 중 미접종자인 60~74세 노인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년 장년층, 40대 이하 순으로 접종을 이어나간다.
은수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그간 시민여러분의 자율적 방역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수많은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증상시 신속하게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